Engineering in Chin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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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ngineering in China 중국의 천재들이 공대에 몰리는 이유
중국의 천재들이 공대에 몰리는 이유(KBS 다큐멘터리)
서론
‘의대보다 공대🤖’중국 천재들이 공대에 몰리는 이유 ㅣ KBS 다큐 인사이트 - 인재전쟁 1부 공대에 미친 중국 25.07.10 방송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yE9-ENNbXsU
를 보고 느낀 점이 많아서.. 포스팅
현지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는 문제를 이 다큐멘터리가 정확히 짚어내서.. 포스팅을 안할수가 없었다.
본론
2019년 신입사원으로 첫 회사에 입사한 후 AI 프로젝트를 맡으며 운이 좋게 AWS에 계신 분들과 협력할 기회가 있었는데, 이때도 간혹 들리던 키워드가 ‘중국’이었다. AI쪽에서 이미 중국의 논문 수, 영향력들은 커지고있었고 이 실력있는 분들의 입에서도 ‘중국’이라는 키워드가 간혹 입에 오르내리고 있었다.
관심이있던 사람들은 그때 이미 중국의 커져가는 AI 영향력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.
현재 나는 중국에서 생활하며 이 영향력과 다큐멘터리의 내용들을 피부로 체험하고있다. 어디가도 볼 수 있는 어마어마한 드론쇼,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보행 로봇, 테크 전시회에서 보이는 기술의 대한 열기.
영상에 나온 글을 인용하면
올해 중국 수능에 1335만명이 응시했고, 그중 선발된 5% 최상위 인재만이 국가 지정 명문대 이공계에 입학한다.이들은 약 90만명, 작년 우리나라 전체 수능 응시생의 두 배이다.
이런거보면… 정말 여러가지 의미로…
추가로
2025년 5월 Shanghai 모터쇼에 관람하러갔는데, 차보다 인상 깊었던 건 기술(AI, 배터리,자율주행 소개 등), 모터쇼는 그야말로 기술 페스티벌이었다.
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이 두 가지 있어서, 사진을 찍어두었다.
宁德时代,CATL(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., Limited) 이라는 배터리 회사의 부스에 가서 본 내용이다.
첫번째는 연구 인력의 규모 이다.
R&D 인력 2만명 이상, 박사 500명 +, 석사 5000명+
이게 한 ‘기업’에서의 연구 인력의 숫자이다.. 어마어마하다 정말. 자랑스럽게 벽에 붙여놨더라.
둘째로, 다큐멘터리의 내용과 비슷한데
CATL + 배터리와 관련된 과학 퀴즈를 여는데, 물론 상품을 주니까 참여도가 높긴했겠지만 내가 여기서 느꼈던 건 ‘어린 친구들의 배터리 분야에 대한 관심도’ 였다. 꿈나무들의 미래가 창창하구나..라고 어렴풋이 느꼈었는데, 오늘 KBS 다큐를 보면서, 상하이에서의 이 장면이 바로 머리에 스쳤다.
그래서 한국이 뒤쳐지지 않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가 물음을 스스로 던져보면 사실 잘 모르겠다ㅠ
다만, 이러한 문제를 간과하지 않고, 현실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만큼은 현재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